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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재
    카테고리 없음 2021. 5. 13. 23:37

    세상사에 흥미가 떨어져 포털사이트에 예전과 달리 자주 접속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 나에게 동생이 보내온 카카오톡 뉴스링크 하나가 내 이목을 사로 잡았다. '사망' 엠씨더맥스 제이윤은 누구? 데뷔 21년 차 향년 38세

     

    나는 M.C THE MAX의 전신인 문차일드 때부터 오래된 팬이었기 때문에 동생이 보낸 것이다. 나의 인터넷 닉네임은 문차일드였다. 그만큼 그들의 앨범을 꾸준히 구매하며 CDP로 음악을 감상했었다.

     

    내게 그들의 존재는 최애(最愛) 뮤지션이었다. 그러던 중 2009년 사건으로 CD를 몽땅 팔아치웠다. 그 사건 당시 나는 장교로 군 복무 중이었는데, 사랑에 배신당한 것처럼 무척이나 슬펐고 그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수 개인과 M.C THE MAX 밴드는 따로 분리해 평가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변명으로 노래는 가끔 감상해왔다. 쉽게 그들의 음악을 끊기는 어려운 애증의 관계였다.

     

    오래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MC와 토크 중 재미난 일화로 팬들에게 이상형으로 걸그룹 슈가의 박수진을 언급 후 '그녀는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를 것이다'라는 네티즌들이 보내온 조롱 섞인 메시지를 씁쓸하게 웃으며 이야기한 것이 제이윤에 관한 하나의 에피소드로 남아있다.

     

    제이윤이 작곡한 아래 두 곡을 특히나 좋아한다. 

    ♪ 문차일드 - 널 위한 나

    ♪ M.C THE MAX - 멀어져

     

    2009년 부터 강산이 변할 시간만큼 내게서 멀어져 갔지만, 내 가슴 속에 제이윤의 존재는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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